안녕하세요, 삐삐입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각 협상장에서는 희비가 교차하고 있어요. 협상 결과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떠나거나 추가적인 협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관광과 탄소 배출 🚘
COP29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는 관광 부문의 기후 행동 강화를 위한 COP29 선언을 공식 발표했어요. 이번 선언은 관광이 유엔 기후변화 행동 의제에 처음으로 포함된 것을 기념하며, 글로벌 관광 부문을 기후 회복력 있고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틀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COP29 의장은 관광이 경제 성장과 발전의 주요 동력이지만,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생태계 압박, 그리고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임을 강조했어요.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위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야기했답니다. 유엔 세계 관광기구 사무총장은 관광이 현재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혁신, 탈탄소화, 그리고 재생을 통해 관광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강력한 촉매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아제르바이잔, 항공 부문의 탈탄소화 ✈️
COP29 의장국 기자회견에서 아제르바이잔 디지털 개발 및 교통부 장관 라샤드 나비예프(Rashad Nabiyev)는 글로벌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특히 항공 부문에 초점을 맞춘 전략과 디지털화를 통한 항공 효율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어요. 그는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지상유도(taxiing) 효율성을 강조하며, “지상유도 관리만으로 항공사 배출량의 최대 15%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어요. 또한, 효율적인 연료 사용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했답니다.
전쟁 그 너머 🇺🇦
오늘은 우크라이나 파빌리온에서 열린 “Measuring Climate Impacts: Across the Cycle of Armed Conflicts” 세션에 참석했어요.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인프라 복원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자료 제공 주체에 따라 매우 다른 수치를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투명성 체계에 대한 논의는 이번 COP29에서 기후 재정과 온실가스(GHG) 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답니다.
파빌리온에서는 유니세프 우크라이나의 청년 자문 그룹에 소속된 두 명의 우크라이나 청년을 만났어요. 그들은 전쟁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답니다. 한 청년은 공여 금액의 2배에 달하는 러시아의 국방비를 언급하며 현 상황을 비판했고, 우리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전했어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COP29에 방문하여 국제 사회에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는 멋진 우크라이나 청년들에게 큰 박수 👏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