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경에 도움이 될까? 🎅🏻

12월이 다가오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어요.. 특히 유명한 거리나 건물들은  눈부신 트리들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모두가 즐기는 기념일인 만큼 매년 수백만 개의 인조 트리가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미국에서만 매년 약 천만 개가 구매되고 있는데, 역시나 이 또한 환경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2m 짜리 인조 트리의 탄소 발자국이 약 40kg에 달하며, 이는 크리스마스 후에 태워지는 실제 트리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추정하고 있어요. 이는 폴리염화비닐(PVC)과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 공정에 크게 의존하는 인조 트리의 생산에서 비롯되고,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더욱 증가하죠.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는 몇년간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환경 파괴에 기여하고 있어요.

오히려 환경적 이점을 가져오는 생나무 🌲

반면, 생나무*는 생태적,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해요. 미국에서만 3억5천만 그루에서 5억 그루의 나무가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3천만 그루가 수확되고 있어요. 나무 농장은 수확한 나무를 최대 3개의 새 묘목으로 대체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서식지 역할을 함으로써 생물다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농장들의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에도 작지만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또한, 이 산업은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농촌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해요. 소비자들은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와 같은 기관에서 인증한 농장의 생나무를 선택함으로써 생태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해요.

* 크리스마스 트리가 상징하는 실제 생나무는 구상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있음.

크리스마스 그 이후, 트리는 어디로 가는가? 🪵

크리스마스 생나무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환경 친화적이라는 특징이죠. 뿌리 덮개(mulch), 토양침식 방지용 자재 또는 야생동물 서식지로 재활용되고 있어요. 인증 받은 농장에서 적절하게 관리되는 나무 농장은 자연림만큼 많은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데요, 이와는 달리 인조 트리는 일반적으로 매립지로 보내져 폐기물로 남겨지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생나무를 선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산림 보존을 장려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크리스마스 연말을 보장할 수 있어요.

친환경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3가지만 기억하자! 🎁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저희와 함께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해보시겠어요?

#1 재사용 가능한 장식 활용하기:

반짝이는 장식물과 포장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높여주지만,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은 사용 후에 버려지면 환경에 폐기물로 남죠. 재사용 가능한 장식품을 선택하거나, 자연 소재를 활용한 DIY 장식을 만들어보세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2 에너지 효율적인 조명 사용하기:

크리스마스 조명은 아름답지만, 에너지 소비가 어마어마할 수 있어요.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좋은 대안이 된다고 해요. 또한, 타이머를 활용해 조명 사용 시간을 관리하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밤에는 꼭! 소등할 것, 잊지 않으실 거죠?

#3 친환경 선물 선택하기:

선물을 구매하기 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고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품인지 확인해볼 수 있고,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선택하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포장지 대신 재사용 가능한 천이나 신문지를 활용해 창의적인 포장을 시도해보세요!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를 위한 큰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올해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세요.

🍷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CO2를 봐~ 배출됐잖아~ 🥂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연말 같은 특별한 날에 술을 즐겨 마시나요? 우리가 육류 섭취를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식품 선택을 논의하는 중에 술은 종종 논외가 되곤 해요. 오늘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알코올이 실제로 탄소 배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술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알코올의 탄소발자국에 관한 연구? 👣

사실 알코올음료는 요구하는 공시 수준도 식음료산업보다 약하고, 환경적 영향에 관한 연구 또한 아직 미비한 상태예요. 호주 라트로브 대학교 알코올 정책 연구 센터의 연구원 메건 쿡은 알코올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합의가 부족하다면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각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추정치가 다르더라도, 알코올이 온실가스 배출량 측면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오늘 추정치를 살펴보기보다는, 알코올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살펴보는지를 알아보도록 해요. 

유리병 등 포장재, 알코올 생산만큼이나 문제야 🍷 

알코올의 포장재 중에서도 특히 유리병은 재사용 가능하지만,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커요.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로 인한 배출량의 3분의 1이 포장재로 인한 것이라고 해요. 게다가 유리병의 재활용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며, 설상가상으로, 무거운 병이 고품질의 와인과 연관되는 인식이 있어, 유리병의 무게도 과거에 비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일부 생산업체와 소비자들은 1970년대부터 종이 팩에 담긴 대용량 와인을 시도해 왔으나, 그 포장재에는 소량 플라스틱이 들어가며, 종이와 혼합된 형태라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유통 기한 내 소비하기 어려운 용량인 점 등 완벽한 박스형 와인을 위한 실험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해요. 

술을 즐기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

알코올 소비로 1인당 연간 약 52kg의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다고 해요. 이는 스테이크 4개 혹은 우유 70잔을 소비할 때의 배출량과 비슷한 양인데요. 스웨덴 룬드대학교 지속가능성 연구센터 수석 강사인 킴벌리 니콜라스는 이 결과를 전체 배출량과 관련지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가령, 육류 소비로 1인당 연간 약 1ton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니, 크리스마스와 같은 저녁 식사 때는 오히려 안주를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알코올로 인한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덜 마시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해요. 그 외에도 최근에는 알코올음료 생산 업체에서 경량 유리병, 혹은 박스형의 새로운 포장을 시도하고 있고요, 재생농업으로 재배한 보리, 포도를 사용하거나, 빵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껍질 등 부산물을 사용하여 술을 만드는 시도도 늘어났다고 하니, 이것도 새로운 옵션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