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종 생물이 우리 생계를 위협한다면? 💪🏻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눈표범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동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000마리만 남아 있다고 해요. 네팔의 한 히말라야 산악 지역의 주민들은 눈표범에게 가축을 잃고 생계를 위협받아, 종종 눈표범을 죽이기도 했죠. 그런데 최근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눈표범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해요. 돌파 지구(Dolpa Jilla)의 사례를 통해 내용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증대 📈
돌파 지구에서는 여성들의 문해력이 낮아 사회 참여가 저조했어요. 남성들은 마을을 떠나 무역 활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가사와 농업 활동을 담당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역에서 다양한 국제 비영리단체의 눈표범 보호 활동이 전개되면서 여성들이 역할이 크게 확대되었어요. 100명 이상의 여성이 2015년부터 시작된 ‘눈표범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눈표범의 흔적을 추적하고, 주민들에게 눈표범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요. 2024년부터는 눈표범이 들어올 수 없는 목장의 건설 모델을 개발해서 지역에 전파하기도 했죠. 늘 가축을 돌봐야 했던 여성들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변화를 끌어냈어요.

환경 교육과 커뮤니티의 참여 💖
여성들은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교육을 통해 눈표범의 생태적 역할을 설명했어요. 이를 통해 주민들은 눈표범이 가축에게 주는 피해보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70% 이상의 주민들이 눈표범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눈표범을 죽이는 대신, 라디오를 틀고 거름을 태우거나 밤에 눈표범이 습격하지 않도록 퇴치용 조명 시설을 설치했어요. 이 외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2023년부터 돌파 지구의 눈표범의 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해요.

단기 효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보호 활동을 향해 🆗
눈표범 보호 활동은 단기적인 노력에 그치지 않아요. 여성들은 생계를 가축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경제적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대안을 찾아내고 있어요. 예를 들어, 눈표범의 흔적을 추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만들었고요,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에게 눈표범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했어요. 이러한 방법은 눈표범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요. 돌파 지구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눈표범을 보호하는 활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해요.

😊 COP29 세션 파헤치기 #5.디지털 넷제로를 향해 😊

디지털 시대 AI 인공지능을 포함하여 우리의 생활에서 많은 부분이 변화해 가고 있는데요. 환경 분야에도 예외는 없답니다. 이미 정책에 디지털 기술 전환 계획을 포함한 국가들이 대부분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지금, 기술과 AI가 디지털 넷제로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탄소 손자국과 발자국 👣

AVIVA의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CSO) Lisa Wei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채택한 전략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어요. 첫째, 운영 탄소발자국 관리: Lisa는 "AVIVA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사 운영 전반에 걸쳐 엄격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회사가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어요. 둘째, 기술적 손자국 확대: "우리는 고객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성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빠른 탈탄소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라고 말하며, AVIVA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재생 가능 에너지, 바이오 연료, 그린 수소 및 탄소 포집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며, 고객이 비용 효율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이야기했답니다.

*탄소 손자국: 특정 상품이나 제품 사용 시 절감할 수 있는 탄소의 양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탄소 포집 및 저장(CCS) 💻

기술 분석가 Rudolph는 AI와 디지털 트윈이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하며 이야기했는데요. AI의 핵심은 반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는 데 있으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어요. 또한  "실수는 현실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게 해야 합니다"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재정적 위험을 줄이고 프로젝트 ROI를 30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어요. 이어서 세계 최초로 시멘트 공장에서 CCS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담당자인 Hanne는 CCS 기술의 중요성을 논했어요.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Hanne는 데이터와 AI가 CCS 공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피드백 루프를 통해 빠르게 학습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특히, "첫 번째 사례 프로젝트는 산업 전반에 CCS 기술을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비용 절감을 위한 모듈화와 표준화의 중요성도 언급했어요.

전력망 유연성과 국제 협력 🤝🏻

SSE의 CSO Rachel은 영국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과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했는데요. "영국은 북부의 풍력 에너지를 남부로 전달하기 위해 고압 직류(HVDC)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태양이 비치지 않거나 바람이 불지 않을 때를 대비한 유연성 있는 에너지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드로 시스템을 통해 재생 가능 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고, 홍수 예방, 가뭄 완화,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례를 소개했답니다. 영국 대표 Mats는 국제 협력 플랫폼인 Mission Innovation의 역할을 강조하며, "디지털화와 상호 운용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험을 공유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라고 언급했어요. 또한 공공 자금과 민간 투자 간의 협력은 탈탄소화를 가속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며, 덴마크 정부와 Microsoft가 협력한 바이오 에너지 CCS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