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7 #일본 #대만 #영국 새소식 소개
이번 주는 GEYK COP(캅)팀에서 직접 전해주는 COP27 참관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더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After COP 토크콘서트는 12월 4일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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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특별레터 세번째 편은 COP27에서 일본, 대만, 영국 청년들과 함께한 활동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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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벌써 COP27 일정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 GEYK는 일본, 대만, 영국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이벤트’와 ‘연극 촬영’, ‘YOUNGO 워킹그룹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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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른 나라, 그러나 같은 에너지 정책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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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영국, 네 나라의 에너지 정책 관련 문제점들을 살펴보았어요.
이 네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대륙에 이어져 있지 않은 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요. (물론 지형상 한국은 섬나라가 아니지만, 북한과 교류할 수 없기 때문에 섬나라와 동일한 지형학적 특징을 갖고 있죠) 게다가 석유를 생산하는 국가도 아니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의 문제를 겪고 있기도 해요. 특히 영국은 겨울에 겨울철 연료비(winter fuel payment)를 지급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에 대비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국도 분명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자립화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노력해야하죠.
이런 지형학적 이유 이외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을까요? 두 번째는 바로 주민수용성 문제입니다. 모든 나라는 주민수용성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했고, 제대로 된 주민참여 과정과 금융 인센티브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한국의 사례 중 하나로서 ‘루트에너지’의 커뮤니티 펀딩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었는데, 다들 흥미로워했답니다! 커뮤니티 펀딩은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도록 장려하면서 지역사회 내에 에너지 문해력(energy literacy)을 높이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요. 이런 긍정적인 비즈니스 사례에 다른 나라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답니다.
세 번째 문제는 전력 가격에 대해 다뤘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도 굉장히 낮은 전력가격을 갖고 있다고 해요. 무려 세계 하위 4위의 전력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기를 아껴 쓸 생각이 없고 전력 가격 상승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고 해요. 이러한 문제는 전기를 공공재로 여기는 한국에서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앞으로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에요. 하지만 모든 나라들이 위 3가지 문제를 비슷하게 겪고 있는 만큼 좋은 정책적 혹은 비즈니스적 사례들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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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we want? Climate Justice. When do we want?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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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GEYK 활동가들은 영고(YoungGo) 미팅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주제 중 손실과 피해, 적응, 도시, NDCs 등 WG를 팔로우업 하는데요, 대만 친구들과 오전에 손실과 피해 그룹에서 제안한 액션을 함께했답니다.
이 액션은 1.5도 목표 달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영고 친구들이 모두 함께 손에 빨간 물감을칠하고 노래를 부르고, 스피치를 했어요. 과연 각국의 2050 탄소중립 목표는 탄소예산을 고려한 것일까 생각해볼 수 있었고, 빠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여러 나라 친구들이 함께 행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미래 세대의 요구에 대해 단순히 즐기기만 하지 말고 확실한 변화를 보여달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에 함께 힘을 얻을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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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우리의 비판적 사고를 막지 말아주세요!
16일, 오후에는 대만 단체 TWYCC와 함께 연극을 촬영했답니다. 그래서 3명의 GEYK 활동가들과 1명의 대만 친구, 1명의 홍콩 친구가 함께 재밌는 연극을 진행했어요. 자세한 연극 속 이야기로 들어갈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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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교실, 한 교수님이 기후변화가 과연 인간이 유발한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두 학생들은 모두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이 영향이 과학적으로 자명해진 가운데 어떻게 해당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냐며 항의를 하기 시작하죠. 그 뒤 이 교수님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하며 계속 수업을 진행했어요.
그 뒤, 이 수업에서는 한 기업인이 등장하게 됩니다. 기술이 기후변화의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학생들은 또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과연 기술을 도입하고 개발하는 것이 우선일지, 그것보다 화석연료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하면서요. 그러나 이 교수님은 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어요. 여러분들의 주위 사람들은 어떠한가요? 과연 교수님 같은 분들이 주위에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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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WG 회의 및 액션, 연극 이외에도 GEYK은 다른 나라의 기후변화 관련 청년단체들과 많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GEYK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꼭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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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GEYK의 COP27 하이라이트 이벤트! 바로 동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하는 국제메탄서약에 대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내일의 행사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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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이.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또치🦔, 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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