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COP29가 ‘Finance COP’이라 불리며 기후 재원 논의에 집중했다면, 이번 COP30은 “Implementations and Solutions COP”, 즉 실행과 해법의 총회로 불려요. 올해 벨렘에서는 각국이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계획(NDC)을 다시 제출하고, 적응(Adaptation) · 재정(Finance) · 자연(Nature)이라는 핵심 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 예정이에요. 이번 회의는 단순한 약속의 장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실행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브라질의 아마존 한가운데에서 열리는 이번 COP30이야말로, 인류가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회복의 COP이 되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부터 30시간을 넘게 날아온 브라질!

브라질도, COP도 처음이라 많은 걱정과 설렘을 안고 브라질에 왔어요. 

이번 COP30에선  Global Goal on Adaptation (GGA)의 본격적인 이행이 예정되어 있어요. 적응 역량 강화, 회복력 강화 그리고 취약성 저감이라는 세 가지 목표 기반으로 출범된 GGA는, 적응 분야의 국제적 기준이 될 목표예요. 그래서 이번 COP30에선 Adaptation 관련 협상을 중점으로 팔로우업 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많은 NGO와 청년단체에선 적응과 기후정의, NbS 등을 어떻게 다루는지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자 해요. 차차 올라올 이뮤레터 잘 지켜봐주세요!

새싹 🌱

브라질에서 인사드리는 새싹입니다! 이번 COP30에서 TFFF(Tropical Forest Forever Facility)와 Pre-COP30에서 핵심 아젠다로 다루었던 자연기반해법(NbS) 등 자연과 숲을 중심으로 한 국제 논의를 다룰 예정이에요. COP30이 아마존의 중심에서 열리는 만큼 NbS가 단순 기술이 아니라 원주민의 권리와 리더십을 중심에 두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요. 협상에서 어떠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는지 함께 따라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