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COP30 한국홍보관에서 ‘기후불안’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진행했어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함께 했기 때문에, 행사에 직접 오지 못한 분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하실 수 있었어요. 행사장에는 아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저희 발표에서는 청년, 시민사회, 전문가가 함께 모여 기후불안의 원인과 현재의 심리적 영향,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까지 다양하게 다뤘어요.

패널토론: 무기력감, 심리, 젠더 🗣️

행사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성평등, 무기력감, 심리적 관점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어요. 참석한 청년과 시민들은 각자의 불안과 무력감을 이야기했고,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때 마음에 힘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기후불안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겪는 감정이고, 이를 더 많이 알리고 주변과 연대할수록 진짜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GEYK 인스타와 뉴스레터를 통해 여러분과 기후불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극복 방법을 꾸준히 나누려고 해요.

❗️싱크탱크 & CSO: NDC 정책 라운드테이블❗️

SFOC 패널에는 멕시코, 인도, 호주, 그리고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했어요. Andrés Avila-Akerberg님은 멕시코에서 정책과 환경 입법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인도의 Madhura Joshi님은 아시아의 글로벌 청정에너지 외교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이끌며 각국 전환 사례를 공유했고, Shantanu Srivastava님은 지속가능금융 및 기후 리스크 연구를 소개하며, 민간 투자와 혁신이 어떻게 국가별 NDC 달성에 기여하는지 설명했어요. 호주의 Thomas Houlie님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에너지 정책 분석 경험을 나누며, 제도적 지원과 지역 사회의 참여가 정책 실현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했지요. 덕분에 각국은 전환 정책, 정부와 의회의 협력, 시민사회와의 연대, 그리고 산업계의 참여 등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나눴어요. 이런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각국은 서로의 경험을 배우며 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정책 수립 방안도 모색할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공개된 우리의 NDC는...? 🧐

한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기로 한 새로운 NDC를 공식화했어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강화된 배출권 거래제(ETS), 그리고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친환경 인프라 투자 등이 주요 정책이에요. 예를 들어,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150GW로 확대하고, 200만 대 이상의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전기·수소차 확산에 힘쓰고 있어요. 또 지방정부와도 협력해 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법·제도적 기반도 강화했죠. 한국은 산업 경쟁력과 경제적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전략을 세우면서도 시민·청년·기업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패널 내 다른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정책 혁신, 산업 재편 및 청년 세대 참여 확대 등에서 배울 점과 공동의 도전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게 느껴져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펼칠 정책들을 살펴보고, 국제사회에선 어떤 평을 받는지도 지켜볼 예정이예요. 남은 기간에 가져올 흥미로운 COP30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