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환경청, 전기차 폼 미쳤다 🚗

지난 수요일, 바이든 행정부는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승용차의 ⅔와 신형 대형 트럭의 ¼을 전기차로 채우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이 엄격한 오염 제한 규정은 미국 자동차 시장과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요. 자동차 업계는 이미 전기차 생산에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이번 규제는 내연기관차의 완전한 종말로 가기 위한 투자 및 재조정을 요구할 것이에요.

현재 환경보호청은 2027~2032년 신차 모델 연도 규정을 통해 2055년까지 90억 톤 이상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이는 작년 미국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해요. 따라서 이번 규정은 2030년까지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바이든의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 할 수 있어요. 작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순수 전기 승용차는 5.8%, 순수 전기 트럭은 대형 트럭의 2% 미만을 차지했지만, 환경보호청은 앞으로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전기차 전환을 통한 경제적 이익도 기대하고 있어요.

전기차 생산량, 안 늘릴 수가 없을걸? 📈

환경보호청이 자동차 제조업체에 특정 대수의 전기차 판매를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청정 대기법(Clean Air Act)에 따라 각 업체가 판매하는 총 차량 대수에서 발생하는 오염을 제한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환경보호청은 이 제한을 매우 엄격하게 설정함으로써 제조업체가 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의 무공해 차량을 판매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죠. 자동차 회사는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방 정부에 보고해야 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요.

전기차 시대, 정말로 실현될까 🔮

한편, 일부 제조업체와 노동자는 전례 없는 급격한 전환이 일자리 손실과 수익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요. 자동차 업계는 이미 전기차에 많은 투자를 해 왔지만, 고가의 완전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수요, 배터리의 공급, 전국적인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속도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또, 전기차를 조립하는 데에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절반도 안 되는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일자리 감소를 걱정해요. 노동조합에 적대적이고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부의 주에 많은 신규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이에 환경보호청은 제안된 계획의 수정 가능성을 열어 뒀으며,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이 되어서야 규정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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