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맞이한 기후 운동 취재 🎥

WA 경찰이 법원을 통해 요청한 자료는 월요일 방송 예정인 Escalation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촬영된 모든 장면을 신청했어요. ABC 방송국의 Four Corners라는 프로그램의 일부인 Escalation은 필바라 버럽 반도에 있는 대규모 가스 프로젝트를 둘러싼 기후 운동가들과 정부, 그리고 에너지 회사들 간의 싸움을 다룬 프로그램인데요. Four Corners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지난 8월 기후 운동가들이 퍼스에 있는 우드사이드 CEO의 집 앞에서 체포되는 장면을 담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방송이라고 해요.

경찰의 명령에 대한 시민 사회의 분노 😠

현재 40개 이상의 시민 사회 단체들이 소속되어 있는 호주의 언론인 연합인 MEAA는 ABC 방송국에 WA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에 대해 국제엠네스티 호주, 인권법센터, 호주 민주주의 네트워크, 그리고 기후 환경 단체들은 ABC 방송국이 평화 시위자들의 영상을 넘기라는 명령을 받은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와 같은 경찰의 요구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과도한 탄압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정보원 보호는 언론인의 윤리적 의무이며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에 ABC가 출처를 공개하거나 언론인이 촬영한 미공개 영상 전체를 당국에 넘기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기후 운동 📢

시민 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WA 경찰장관은 Four Corners 팀이 시위 계획을 알고도 경찰에 알리지 않은 것이 상당히 수치스러운 행동이라며 이 명령을 지지했어요. 이러한 경찰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WA의 기후 운동가들은 가스 처리 시설의 수명을 2070년까지 연장하고 필바라의 사업을 대폭 확장하려는 계획에 반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스포츠 및 예술 전시회를 방해하고 우드사이드 본사에서 악취 폭탄을 방출하는 등 점점 더 활발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번째 이야기

🤺영국 총리의 녹색 정책 후퇴에 반발하는 건설회사들 🤺

영국의 주요 건설회사, 부동산 개발업자, 부동산 중개회사 중 일부는 영국 총리 리시 수낙에게 그의 녹색 정책 후퇴가 주택 투자에 해를 끼치고 많은 사람에게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어요. 영국에서 주요 건설 전문가들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업들은 총리에게 넷 제로 정책을 복원하거나 영국의 주택을 저렴하게 개편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어요. 가디언지의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 정부의 지난 8년 동안 주택 건설업자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저탄소 건축 규제 지연으로 수십억 파운드의 이익을 얻었으며, 이 부문은 2010년 이후 거의 4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보수당에 대한 가장 큰 기부 원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해요.

수낙 총리의 후퇴하는 녹색 정책 ⚠️

지난 2주 동안, 수낙은 집주인들이 단열재를 설치하고 건물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된 요구사항을 폐기하는 등 주요 저탄소 대책을 철회하여 기업과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는데요. 또, 휘발유와 경유 신차 판매 금지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하고 가스보일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조치를 완화하고 새 주택에서 나오는 오수에 관한 규정을 폐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어요. 이에 따라 수년간 불필요하게 높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발생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요금은 인상되었어요.

녹색 정책을 촉구하는 100개 이상 회사의 서한 📩

기업들은 서한을 통해 수낙에게 정부가 지속적인 투자와 규제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주택과 건물을 개조하기 위한 포괄적인 국가 전략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였는데요. 또, 그들은 새로운 주택과 건물의 표준을 요구하였어요. 아직 협의 중이지만 정부 대변인이 올해 말까지 협의를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어요. 이 서한을 조직한 영국 녹색건축위원회의 부총재 사이먼 맥위터 (Simon McWhirter)는 "기후 행동을 지연시키는 것이 가계의 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정부의 잘못된 이야기를 보는 것은 단순한 실망을 넘어 무모한 일입니다. 정책이 지연된다는 것은 나중에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비용 부담을 더 빠르게 증폭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영국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장기적인 넷제로 정책 ⚖️

부동산 회사 그로스베너(Grosvenor)의 지속가능성 이사인 토르 버로우스(Tor Burrows)는 “넷제로를 위한 영국의 헌신을 약화하는 것은 우리 경제를 번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기업들은 그들이 녹색 관행, 기술 및 기술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계획하는 것을 돕기 위해 명확성과 안정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후퇴하는 넷제로 정책은 국가의 세계적 명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투자에 손실을 볼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또, 부동산 중개사 에이비슨 영의 ESG 투자 주요 책임자인  조나단 깁슨(Jonathan Gibson)은 “우리는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목표를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차기 정부가 넷 제로 정책에 대한 퇴행적인 입장을 재고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진정한 헌신을 보여줄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