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속도 줄이면 대기오염 줄일 수 있어요 👏

많은 뉴질랜드 운전자들은 제한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많으니 불편을 호소했어요. 그러나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은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뉴질랜드 교통국 (Waka Kotahi)는 노동당 정부의 로드 투 제로(Road to Zero)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고속도로의 약 4%에서 제한 속도를 100km/h에서 80km/h로 낮추었어요. 이 움직임은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었는데 전문가들은 차량이 시속 80km 이하로 주행할 때 정면 충돌 사고에서 개인의 생존 가능성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말했어요. 또한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낮은 속도로 인해 배기가스 배출도 감소했어요. 뉴질랜드 교통국의 모델링에 따르면 뉴질랜드 도로를 주행하는 경차의 최적 속도가 70-75km/h라고 해요.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리면 자동차의 배출가스 영향을 증가시켜요.

빨리 빨리 달릴수록 배출량은 증가한다 👎

Massey University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기후 완화 분야 명예 교수인 Ralph Sims는 더 빨리 움직일수록 자동차를 주행과 바람의 저항을 극복하는 데 더 많은 연료가 사용된다고 말했어요. 또 교통국 문서를 연구한 바에 의하면, 전체 와이카토 고속도로 속도 제한을 시속 110km로 할 경우, 전기차 수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향후 몇 년 동안 배출량 예측 모델에 따르면, 속도 제한이 80km/h에서 100km/h로 높아지는 모든 도로에서 배출량이 평균 5-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전세계적으로 증명된 이론 🌎

보존생물지리학 전문가인 렌 길먼은 이러한 결과가 뉴질랜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어요. OECD의 연구에  따르면, 제한 속도를 시속 110km에서 90km로 낮추는 경우 배출량을 23%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즉 속도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러나 교통 사고 발생 감소와 탄소 배출량 감소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속도 제한 변경으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불만을 품게 되었으며, 차기 정부는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비판해 왔어요. 그러나 렌 길먼은 그 차이가 실제로 매우 작으며, 최대 속도를 시속 10km 낮추면 100km 주행시 2~4정도차이가 날 뿐임을 전했어요. 또, 랄프 심스는 교수는 그 정도의 희생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교통수단 배출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9%를 차지하며, 그 중 대부분은 도로 운송에서 발생함을 언급했어요. 

좋은 정책도 여론의 힘을 넘어설수 없는 현실 😡

지난 9월 RNZ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당 교통 대변인 사이먼 브라운은 뉴질랜드 교통국에게 최근 속도 제한 결정을 요청할것임을 말했어요. 그는 장시간의 이동시간이 미칠 경제적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편익-비용 분석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해 특별한 우려를 나타냈어요. 하지만, 뉴질랜드 녹색당은 차기 정부가 더 빠른 제한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기후변화 대응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기후 변화 위원회의 조언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고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는 뉴질랜드의 국제적 약속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