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OP28 특파원 삐삐🐣 입니당! 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은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2주에 걸쳐 COP28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COP28에서 어떤 논의가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번 COP28은 최대 7만 명이 방문한다고 해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바이 엑스포 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전해드릴 소식들 딱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COP28 참관과 한국 Pavilion 행사 운영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가 있는 선발대 삐삐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인천에서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행사장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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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1일 밤, 떨림과 기대를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 새벽 4시 40분, 드디어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약 10시간 비행이라 기내식도 두 번이나 먹었어요)
공항에는 이른 새벽임에도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물론, 면세점도 대부분 문을 열고 있었어요.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숙소에 이동한 뒤 잠시 쉬다 바로 COP28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길을 잃어 맡겨 놓은 수화물을 찾는 데 약 두 시간이 걸렸다죠~ 🤣
행사가 열리는 엑스포 시티까지 지하철을 타고가며 이국적인 사원 그리고 모래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지하철을 이용했구요! 신기한 사실은 지하철이 여자와 남자 칸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색깔이 여성과 아이는 핑크, 남성은 파랑 칸에 타게 되어 있었어요.)
현재 두바이는 한국과는 정반대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씨를 보이고 있어요. 따라서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 COP28 등록 뒤에 배지를 받고, 드디어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COP28 행사장의 분위기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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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행사장은 정말 매우 넓은 편입니다. 건물들 자체가 크기도 하고, 구역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크게 블루 존과 그린 존으로 나누어 진답니다. 블루 존은 UNFCCC가 관리하는 구역으로, 공인된 당사자와 참관인 대표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그린 존은 활동 중심의 허브로서 모든 참가자를 받는다고 해요. 블루 존 ↔ 그린 존을 오가기 위해서는 왕복 버스가 필요하며, 행사장 이동 시에는 경우에 따라 카트를 이용하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두 번째 날이라서 그런지 행사장에는 사람이 매우 많았고, 약간 정신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보안 검색 등의 운영 체계는 매우 잘 갖추어져 있어서,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히 안내해 주셨답니다😊
Blue zone 전시 : Ethiopian Green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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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존과 그린 존을 돌아다니며 여러 전시를 구경했어요!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Ethiopian Green Legacy라는 전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 전시는 에티오피아에서 자라는 작물을 활용하여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에티오피아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의 이야기, 농업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 최종적으로는 African Beacon of prosperity 2030 계획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되었어요. 내부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많이 생산하는 커피를 활용한 아메리카노도 팔고 있어서 여유롭게 둘러보기도 좋았답니다!
Green zone 전시 : EXPO city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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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방문한 그린 존에서 넓은 텃밭을 발견했어요! 이곳은 두바이와 농업 관련 기술에 있어 협력하는 회사들과 함께 농업의 현장을 재현해 놓은 텃밭이었어요. 가이드분을 따라 농장을 직접 둘러보며 바이오 차, 인공 수직 농법 등 다양한 관련 내용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일반적인 흙을 기반으로한 농업이 아닌 인공 재배 농장도 같이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 접목된 미래의 농장을 볼 수 있었답니다. 신청시에는 직접 친환경 농장에서 재배한 작물들로 요리도 할 수 있다고 하니 매우 흥미로운 곳이었어요😎
한국 청년 대표로서 이번 COP28 방문을 통해 당사국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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